'그린 바이오' 역량 갖춘 에버랜드, 40% 지분 주도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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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40% 출자
삼성의 바이오사업에는 계열사 가운데 삼성전자 에버랜드 삼성물산 등이 참여한다. 합작 파트너인 미국의 퀸타일즈가 투자하는 지분 10%를 빼면 전자와 에버랜드가 40%씩 출자하고 물산 지분율은 10%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바이오 및 의료기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따라서 시너지가 높고 투자 여력도 많기 때문에 바이오사업의 주력 회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일반적 전망이다.
에버랜드 참여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태한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은 "바이오사업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처음에 기획안을 낸 것도 에버랜드였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에버랜드가 기존 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어 신사업에 대한 열망이 가장 큰 회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에버랜드가 그동안 진행해 온 농업과 식품 등 그린바이오 사업의 역량과 플랜트 관련 제조설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관련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하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바이오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바이오제약 공장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바이오제약 공장 건설 과정에서 설계 구매 시공 등의 노하우를 쌓을 경우 향후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갖고 있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삼성 바이오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삼성전자는 기존에 바이오 및 의료기기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따라서 시너지가 높고 투자 여력도 많기 때문에 바이오사업의 주력 회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일반적 전망이다.
에버랜드 참여는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태한 신사업추진단 부사장은 "바이오사업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처음에 기획안을 낸 것도 에버랜드였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에버랜드가 기존 사업을 통한 추가 성장에 한계가 있어 신사업에 대한 열망이 가장 큰 회사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울러 에버랜드가 그동안 진행해 온 농업과 식품 등 그린바이오 사업의 역량과 플랜트 관련 제조설비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관련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겸하고 있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바이오사업 참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바이오제약 공장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바이오제약 공장 건설 과정에서 설계 구매 시공 등의 노하우를 쌓을 경우 향후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갖고 있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삼성 바이오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