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근무는 '승진 급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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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출신 20명중 7명 장관급에
관료들 대부분 승진해 친정 복귀
관료들 대부분 승진해 친정 복귀
정권 출범 3주년을 맞은 청와대는 그동안 인적 구성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3년 전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로 들어온 비서관급 이상 참모는 모두 52명이었다. 이 중 10명만 청와대에 남아 있다. 김백준 총무기획관,김인종 경호처장과 김창범 의전,김명식 인사,김상협 녹색성장환경,김태효 대외전략,이상목 국민권익,양유석 방송정보통신,장다사로 민정1 비서관,김희중 제1부속실장 등이다. 당시 류우익 대통령 실장과 수석급 8명은 모두 청와대를 떠났다.
원년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다른 자리로 간 유형은 관료 승진,정치권 진출,기업행,실업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원년 수석급 8명 중 현재 장관(급)으로 재직하고 있는 인사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당시 정무수석),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교육과학문화수석),김중수 한은 총재(경제수석),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국정기획수석) 등이다.
류 전 실장은 주중국대사로,김병국 전 외교안보수석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종찬 전 민정수석은 법조계(변호사)로 돌아갔고 이동관 당시 대변인은 홍보수석을 거쳐 잠시 야인으로 있다가 특보로 귀환했다. 지금까지 수석을 거쳐간 20명(현직 제외) 중 장관급으로 진출한 사람은 모두 7명이다.
엄종식 통일부 차관(전 통일비서관),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전 기획조정비서관),김동선 중소기업청장(전 지식경제비서관),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전 보건복지비서관),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전 국책과제비서관 ·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은 승진한 케이스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전 치안비서관),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전 중소기업비서관),민승규 농촌진흥청장(농림수산식품비서관),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전 과학비서관),신혜경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전 국토해양비서관),이홍기 3군사령관(전 국방비서관) 등도 마찬가지다.
권성동 전 법무비서관은 2009년 10월 강릉 재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원년 멤버 중 기업으로 간 사람은 이태규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전 연설기록비서관)와 김은혜 KT 전무(전 대변인) 등이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내년 총선 등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2~5급)급 실무 참모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원년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다른 자리로 간 유형은 관료 승진,정치권 진출,기업행,실업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원년 수석급 8명 중 현재 장관(급)으로 재직하고 있는 인사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당시 정무수석),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교육과학문화수석),김중수 한은 총재(경제수석),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국정기획수석) 등이다.
류 전 실장은 주중국대사로,김병국 전 외교안보수석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종찬 전 민정수석은 법조계(변호사)로 돌아갔고 이동관 당시 대변인은 홍보수석을 거쳐 잠시 야인으로 있다가 특보로 귀환했다. 지금까지 수석을 거쳐간 20명(현직 제외) 중 장관급으로 진출한 사람은 모두 7명이다.
엄종식 통일부 차관(전 통일비서관),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전 기획조정비서관),김동선 중소기업청장(전 지식경제비서관),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전 보건복지비서관),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전 국책과제비서관 ·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은 승진한 케이스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전 치안비서관),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전 중소기업비서관),민승규 농촌진흥청장(농림수산식품비서관),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전 과학비서관),신혜경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전 국토해양비서관),이홍기 3군사령관(전 국방비서관) 등도 마찬가지다.
권성동 전 법무비서관은 2009년 10월 강릉 재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원년 멤버 중 기업으로 간 사람은 이태규 KT 경제경영연구소 전무(전 연설기록비서관)와 김은혜 KT 전무(전 대변인) 등이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내년 총선 등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2~5급)급 실무 참모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