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바이오랜드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23%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바이오랜드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8억원,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23%씩 증가할 것"이라며 "성수기 효과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원료 선주문 증가로 화장품 부문이 성장할 전망인 가운데 최근 실적이 양호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담배인삼공사와의 기능성 식품원료 공급 추진, 동아제약의 천연물신약 위장운동촉진제 원료 계약 논의 등 신규 품목 가시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그는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원료부문 매출 호조와 내년 완공 예정인 오송공장 증설 효과 등에 힘입어 이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34%씩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8.7배 수준의 현 주가는 투자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