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변동성 장세 지속 전망…IT·화학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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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동안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9%) 내린 2005.30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들어 국내 증시는 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거나 상승 출발했어도 뒷심부족으로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이집트 사태가 리비아와 바레인 등으로 확산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흥국 금리 인상, 원화 강세 등으로 한동안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추세적인 경기 회복과 국내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겠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등이 증시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박스권에 갇힌 기간 조정의 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단기적으로 부침을 겪을 수 있지만 이를 지나면 상승장이 기다리고 있어 주식을 매도할 시점은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준금리 인상, 원화강세의 '3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변동성 장세를 거치고 다음달 열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관심을 보일 만한 투자업종으로는 IT(정보기술)와 화학 등이 제시됐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화학, 전기전자, 조선, 철강 등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거시경제 반등 전망을 감안하면 업종 구분보다는 업종별 대표주를 사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4포인트(0.39%) 내린 2005.30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들어 국내 증시는 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거나 상승 출발했어도 뒷심부족으로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이집트 사태가 리비아와 바레인 등으로 확산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신흥국 금리 인상, 원화 강세 등으로 한동안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김형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추세적인 경기 회복과 국내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겠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등이 증시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박스권에 갇힌 기간 조정의 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단기적으로 부침을 겪을 수 있지만 이를 지나면 상승장이 기다리고 있어 주식을 매도할 시점은 아니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기준금리 인상, 원화강세의 '3고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변동성 장세를 거치고 다음달 열리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관심을 보일 만한 투자업종으로는 IT(정보기술)와 화학 등이 제시됐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화학, 전기전자, 조선, 철강 등이 상대적으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김형렬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거시경제 반등 전망을 감안하면 업종 구분보다는 업종별 대표주를 사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