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연구원은 보고에서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가 임박했다"며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연구원은 "머크스가 최소 36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시스팸이 40만 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발주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이는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량 예상액 160만 TEU의 5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조선가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한 요인인 후판 가격이 상승하면 4개월 후에는 신조선가도 상승한다"며 "이에 따라 올 여름부터 원화기준 신조선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더구나 원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달러 기준 신조선가는 더 크게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