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이 전 연인 박정아와의 결벌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일본 오호츠크행 특집을 맞아 일본 홋카이도로 향했다. 삿뽀로에서 홋카이도 특급열차를 탄 멤버들은 아바시리 호수에 도착했다.

게임을 앞두고 노홍철은 기자정신을 발휘해 길과 박정아의 결별을 공개하려고 하자 길은 눈을 노홍철의 입에 넣으며 격하게 저지했다. 이어 길은 “아직도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하자 유재석이 “연락하면 뭐하냐 만나주지를 않는데”라며 결별에 대해 꼬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길은 “안 좋게 해어진 거 아니니까 괜찮다”고 말해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으나 노홍철과 박명수 등 다른 멤버들은 ‘베이비 원 모어 타임’과 ‘니가 참 좋아'등 박정아가 불렀었던 쥬얼리의 히트곡들을 불러 길을 당황케 했다.

한편 길과 박정아는 2008년경 한 프로그램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으나 2011년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