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8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프로요'를 탑재한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통화와 문자메시지 기능만 없을 뿐 나머지 기능은 삼성의 대표 스마트폰 갤럭시S와 비슷하다. 크기도 가로 64.2㎜,세로 123.7㎜,두께 9.9㎜,무게 121g으로 갤럭시S와 거의 같다.

이 때문에 갤럭시 플레이어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삼성 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할 수 있다. 무선랜 지역에서는 카메라와 자체 영상통화 솔루션 '퀵(QiK)'을 이용해 영상통화를 즐길 수도 있다. 주요 동영상 규격(코덱)을 고화질(HD) 수준에서는 대부분 지원해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동영상을 담아볼 수 있다. 가격은 8기가바이트(GB) 모델이 39만9000원,16GB 모델이 45만9000원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