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중국 4대 공항운영사인 하이난공항그룹과 자본금 51억원 규모의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합자회사를 통해 향후 6년간 하이난그룹 산하 하이커우,싼야,란저우 공항을 대상으로 국제선 노선개발 및 비항공 수익 개선 컨설팅 작업에 참여한다.

하이난공항그룹은 중국 내 14개 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중국 민간 공항그룹이다. 2010년 기준 자산 3조원,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