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도민저축은행 등 재무건전성 지도비율인 BIS 비율 5% 미달 저축은행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영업이 정지된 대전저축은행과 부산저축은행 이외에 지난해 12월말 업무보고서를 기준으로 BIS 비율이 5%에 미달하는 저축은행은 보해저축은행, 도민저축은행, 우리저축은행, 새누리저축은행, 예쓰저축은행 등 총 5개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보해저축은행은 이미 지난 8일 320억원의 대주주 증자를 실시한데 이어 BIS 비율을 5% 이상으로 제고하기 위해 외부자본 추가 유치 노력을 지속하는 등 적극적인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민저축은행 지난달 31일 금융위가 증자 등을 포함한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했고 앞으로 동 저축은행으로부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를 적극 이행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저축은행, 새누리저축은행은 과거 외환위기 당시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한 곳으로서 관련 법규에 따라 모두 2013년 6월말까지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예쓰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100% 주식을 소유하고 있고 현재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아니며 문제 소지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