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배우 정지소가 원작 주인공 심은경과 비교에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정지소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원작의 주인공 배우 심은경과 비교에 "감히 저의 연기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정지소는 할머니 오말순에서 하루아침에 스무 살이 된 오두리 역을 맡아 김해숙과 2인1역을 연기한다. 오두리는 잠적한 연습생 에밀리와 같은 외모 덕분에 아이돌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정지소는 "부담감이 상당했다"며 "심은경 배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차별점을 두려고 생각하기보다는 제 스토리에 더 집중했다"며 "저희 스토리에 맞는 오두리를 더 연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야기가 추가된 만큼, 재미있을 땐 재미있고 슬플 땐 슬프게 연기했다"며 "원작의 인기가 양날의 검이라고 했는데, 그런 걸 생각하며 작품을 선택할 때가 아니었다.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소는 또 아울러 걸그룹 2회차 도전이라고 전하면서 "전작 '이미테이션' 땐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다"며 "이번에도 의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진영이 영화 '수상한 그녀'에 이어 10년 만에 제작된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진영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수상한 그녀'가 개봉한 지 10년이 됐더라"며 "10년 뒤에 리메이크작이 저한테 연락이 왔을 때 감격스럽기도 했고, 좋아했던 작품이라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세월이 많이 지났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진영은 원작 영화와 드라마의 차이점에 대해 "원작도 재밌게 봤지만, 원작 노선에서 재밌게 만들어낸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며 "드라마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원작에서 못 보여드린 걸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진영은 유니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대니얼 한 역을 맡았다.한편 '수상한 그녀'는 오는 18일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배우 엄기준이 오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엄기준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엄기준이 12월 2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양가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른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럼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고, 이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6년 KBS 2TV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엄기준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SBS '유령', '피고인',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7인의 부활 등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