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원제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8% 증가한 505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7억7029만원, 103억원 발생,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원재료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올해 우리나라 가구주들이 생각하는 은퇴 후 '적정 생활비'는 월평균 336만 원, '최소 생활비'는 240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은퇴한 가구주 57%는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전체 가구의 83.0%)가 생각하는 은퇴 후 최소 생활비(가구주+배우자)는 월평균 240만 원, 적정 생활비는 336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런 생활비 인식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9만 원(3.9%), 11만 원(3.7%) 늘었다. 또 5년 전인 2019년(200만 원, 291만 원)과 비교하면 각각 40만 원(20.0%), 45만 원(15.5%) 증가했다.가구주의 노후 준비 인식을 살펴보면 '노후 준비가 잘 돼 있지 않다'(아주 잘 돼 있다+잘 돼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2.5%였다. 다만 이런 응답은 해를 거듭하면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5년 전인 2019년엔 55.7%였으나 2021년 54.2%, 2022년엔 52.6%까지 낮아졌고, 지난해 53.8%로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52%대로 내려왔다. '노후 준비가 잘 돼 있다'(아주 잘 돼 있다+잘 돼 있다)는 가구주 비율은 8.4%에 불과하며 수년째 8%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올해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전체 가구의 17.0%)의 생활비 충당 정도를 살펴보면, '여유 있다'(충분히 여유 있다+여유 있다)는 10.5%, '부족하다'(부족하다+매우 부족하다)는 57.0%였다. 전체 은퇴 가구주 절반 이상이 생활비 부족을 호소하는 셈이다.은퇴 가구가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은 공적 수혜금이 31.9%로 가장 많았고, 공적 연금이 29.5%로 뒤를 이었다. 이외 '가족의 수입, 자녀·친지 등의 용돈' 24.3%, 기타 8.9%, '개인 저축액, 사적 연금'은 5.4%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이달 첫 주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탄핵 정국이 길어지면서 소비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12일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외식업 평균 이익률이 1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매출이 10% 줄어들 경우 이익은 60% 넘게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12월은 송년회 수요로 대다수 외식업 사업장에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기간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12월 첫 주에 큰 폭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가 나타난 점이 뼈아프다"며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다수 사업장이 적자 누적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반면 같은 기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은 신용카드 매출이 1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 인파가 여의도로 몰려든 영향이란 분석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시어스랩이 생성A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 '에이아이눈(AInoon)'을 공개했다. 내년 2월부터 글로벌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149달러(약 20만원) 수준이다. 무게는 50g으로 일반 뿔테 안경과 큰 차이가 없다. 시어스랩은 12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인스파이어 데이'를 열고 AI 글래스 '에이아이눈'을 선보였다. '에이아이눈'은 카메라와 오픈 이어 오디오를 탑재했다. 챗GPT 생성AI 모델이 적용됐다. 음성 명령과 전면부 카메라로 촬영되는 시각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정보 안내, 창의적 문제 해결 지원, 맞춤형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근처 카페를 가기 위한 지하철 출입구를 물어보면 주변 정보를 인식해 길 안내를 해주거나, 운동기구를 보면서 사용법을 물어보면 기구의 특성 및 사용법 등을 음성으로 바로 안내해 주는 식이다.정진욱 사어스랩 대표는 이날 직접 '에이아이눈'을 착용하고, 시연도 진행했다. 정 대표는 행사장에 마련된 거울 앞에서 "오늘 의상 어때?"라고 묻자 안경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 데모 테이블에서는 참석자들이 '에이아이눈'을 직접 착용하고 당근, 양파 등을 바라보면서, 해당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추천받거나 나의 관상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