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각별한 아들 사랑을 과시, '아들바보'에 등극했다.

9일 서울 돈의동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진행된 영화 '사랑이 무서워'(감독 정우철) 제작보고회에서 임창정은 지난해 출산한 셋째 아들과 관련해 “정말 잘생겼다. 아마도 부모의 우성인자만 받은 거 같다”라고 자랑했다.

특히 임창정은 “태어날 당시 머리숱이 나만큼 있었다. 많은 분들이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사진 보고 백일 아기 같다고 했다”면서 “조만간 장동건 아기와 비교해볼 생각이다”라고 아들 자랑에 힘을 올렸다.

한편 영화 제목과 관련해 ‘아내가 무서웠던 적’에 대해 묻자 임창정은 "6년 정도 됐는데, 아내가 무서웠던 적은 없다. 아내보다 오히려 커가는 자식을 보는 것이 더 무섭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규리, 임창정 주연의 '사랑이 무서워'는 평균 이하 홈쇼핑 시식모델 상열과 완판녀 소연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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