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2040선을 내 주기도 했다. 코스피지수는 2120선을 넘어서며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던 1월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면서 연중최저치로 내려앉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9일 오후 1시4분 현재 전날보다 1.27% 하락한 2043.2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가운데 기관마저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2039.37까지 하락하며 2040선을 밑돌기도 했다.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중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국내 증시 인상 여부와 환율 강세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외국인은 346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59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344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8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 업종이 4% 가까이 급락하고 있고 화학, 기계 등 중국관련 업종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