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평균 아파트값이 사상 최고가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3.3㎡당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1793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1840만원과 비교해 97%로 올라섰습니다. 이 가운데 은평구와 중구는 현재 매매가격이 최고가인 반면 고점대비 낙폭이 컸던 서초구를 제외한 버블세븐 지역의 회복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은평구는 현재 3.3㎡당 1244만원, 중구는 1683만원으로 역대 매매 평균가중 가장 높았으며 서초구도 역대 최고가였던 지난해 3월 2864만원 대비 99.6%까지 회복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중구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로 꾸준히 시세가 오르고 있고 서초구는 반포자이, 반포래미안 등 대규모 입주 아파트의 시세 상승과 재건축 추진 등에 힘입어 최고 시세까지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