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가 발모 효과가 있는 신약후보물질(OND-1)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후보물질은 장기이식 수술 등에 사용되는 면역 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A'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회사측은 사이클로스포린A를 투여한 환자 중 다수의 환자가 전신에 발모현상이 나타나면서 발모제로의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독성은 대폭 낮추면서도 발모 효과는 유지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며 "임상1상에서는 우선적으로 발모 치료후보물질(OND-1)의 독성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