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아이돌 육상·수영대회' 3관왕으로 '체육돌'에 등극했다.

민호는 5일과 6일 연속 방송된 MBC 설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50m 수영, 남자 높이뛰기, 남자 50m 허들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개의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최다부문 우승자가 됐다.

몸짱 아이돌이 즐비했던 이번 대회에서 비교적 왜소한 체격을 가진 민호의 대활약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수영에선 2AM 임슬옹, 배우 마르코, 이장우를,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높이뛰기에선 2AM 진운, 2PM 닉쿤을,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던 허들에선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과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민호는 지난해 추석 110m 허들 경기에 이어 이날 50m 허들마저 우승함으로써 남자 허들 경기 2연패의 위업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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