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효율성이 뛰어난 경유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작년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4대 중 1대가 디젤 모델인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작년 판매된 수입차 중 가솔린차는 6만5269대로 72.1%,디젤차는 2만3006대로 25.4%를 각각 차지했다.

디젤차의 판매 비중은 2005년 4.1%에 불과했지만 2006년 10.7%,2007년과 2008년 각각 16.4%,2009년 22.4%로 계속 늘어났다. 5년 만에 차량 대수로는 18배,점유율로는 6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작년 수입 디젤차 판매 1위는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로 2988대가 판매됐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