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6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5년을 끌어온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오전 9시5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대비 1만2000원(2.64%) 오른 46만6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오랜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의 강세가 철강금속업종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철강금속 업종은 2% 넘게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이 순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도 환경부는 포스코의 현지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환경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전날 발표했다. 환경승인에 따라 포스코는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오리사주에 총 120억달러를 투입, 12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2005년 주정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