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본격적인 회복은 올 하반기부터"-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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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31일 동아제약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올 하반기부터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2123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171억원에 그쳐 수익성 면에서 부진했다"고 전했다.
기대가 크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것은 성과급을 미리 지급한데다 R&D(연구·개발) 비용 및 학술비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수출의 경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30.7%나 증가했고, 박카스 또한 20.3%의 성장률을 보여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은 기존 품목의 성장 둔화와 대형 신제품 부재 탓에 1.5%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피논이나 오팔몬 등 기존 성장을 이끌었던 대형 품목들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고, 상반기에는 주목할 만한 신제품 출시도 없어 본격적인 성장은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배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3%와 6.4% 증가한 2097억원과 248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2% 포인트 개선된 11.8%로 추산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배기달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동아제약의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2123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171억원에 그쳐 수익성 면에서 부진했다"고 전했다.
기대가 크지 않았음에도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것은 성과급을 미리 지급한데다 R&D(연구·개발) 비용 및 학술비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수출의 경우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30.7%나 증가했고, 박카스 또한 20.3%의 성장률을 보여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하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은 기존 품목의 성장 둔화와 대형 신제품 부재 탓에 1.5%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피논이나 오팔몬 등 기존 성장을 이끌었던 대형 품목들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고, 상반기에는 주목할 만한 신제품 출시도 없어 본격적인 성장은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배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4.3%와 6.4% 증가한 2097억원과 248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0.2% 포인트 개선된 11.8%로 추산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