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낙폭이 커지며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2.88포인트(0.61%) 내린 2102.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단기 급등 부담과 일본 등 선진국들의 신용등급 하향 우려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늘어나며 낙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70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나흘만에 팔자에 나섰고, 기관도 600억원의 매도우위로 이틀째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만 1700억원의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프로그램매매에서도 480억원의 매도우위로 5거래일 연속 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업 등의 낙폭이 커지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