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스페셜방송으로 막을 내린 SBS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시크릿가든 앓이 자가 진단법’이 등장해 화제다.

드라마가 막을 내린 가운데, 계속되는 ‘시크릿가든 앓이’를 호소 중인 네티즌들이 ‘정말 내가 진정한 시크릿가든 앓이’를 하는지 자가진단을 내리며 드라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것.

진정한 폐인들이 제시한 ‘시크릿가든 앓이 자가 진단법’은 다음과 같다.

▲공식홈페이지(http://tv.sbs.co.kr/secretgarden)에 매일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가? 실제로 대부분의 드라마들은 종영 후에 공식홈페이지 방문자수가 줄어들곤 한다. 그런데 '시크릿가든'은 방송 당시에도 여느 드라마대비 11~12배 페이지뷰를 기록하더니, 종영 후에도 별반 다르지 않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현재도 수많은 이들이 패러디물을 양산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이다. 또한 팬들의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빈 갤러리’는 SBS스타갤러리 중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SBS고릴라를 통해 매일 복습을 하고 있는가? SBS고릴라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매일 11시 연속 4회 방송을 편성해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영 당시에도 동시접속 시청자가 6만명이나 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한 SBS고릴라에서 감사기념으로 마련한 이벤트.

▲ 설특집 방송을 기다리며, 시크릿가든 복습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는가? 오는 2월4일 설특집으로 '시크릿가든 스페셜 에디션' 방송 편성이 확정됐다. 이 스페셜한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시크릿가든 복습 이벤트’를 마련했다. 1/27부터 2/14 사이에 다시보기를 1회 이상 이용한 네티즌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폭풍판매 중인 ‘시크릿가든 소설’을 증정한다.

▲ 책상 한 켠에, 또는 스마트폰에 시크릿가든 관련 상품이 있는가? 달력은 초판 5천부 매진, 소설1권은 2쇄까지 1만권 이상이 판매되며 현재 3쇄 인쇄 중이다. 소설2권은 현재 온라인서점을 통해 예약판매되고 있다. 영상만화 1권 또한 5천부 매진에 이어 2쇄 인쇄 중이며, 영상만화2권은 예약판매되고 있다. 미니홈피의 현빈 미니미와 다이어리 스티커도 출시 이후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스마트폰 어플로는 시크릿가든을 다시볼 수 있는 ‘시크릿가든 어플’과 주원앓이의 처방전으로 귀여운 현빈 스티커를 이용할 수 있는 ‘Again 시크릿가든’ 어플이 준비되어 있다. ‘시크릿가든 어플’은 드라마 어플로는 유일하게 인기어플에 올라 있을만큼, 시크릿가든 관련 모든 상품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매 순간순간 시크릿가든 명장면을 한씬한씬 떠올리며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있는가? 커피를 마실 땐 카푸치노, 운동은 윗몸 일으키기, 전화 벨소리나 컬러링은 시크릿가든 OST, 문자수신음은 “문자왔숑 문자왔숑”, 누구에게든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고 되묻기, 돼지껍데기는 녹여먹기 등등 그 방법도 다양하다.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시크릿가든'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시청자들은 '시크릿가든'이 끝난 것 자체가 새드엔딩이라며 종영을 너무도 아쉬워하고 있다. 여러 드라마들의 온라인 홍보를 맡아 진행했지만, 종영 뒤에도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는 드라마는 '시크릿가든'이 처음이다. 정말 어메이징한 드라마”라고 전했다.

설특집 SBS '시크릿가든 스페셜 에디션'은 오는 2월 4일 오후 2시부터 SBS TV와 SBS고릴라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시크릿가든 복습 이벤트’는 오는 2월 14일까지 공식홈페이지(http://tv.sbs.co.kr/secretgarden)를 통해 진행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