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자와의 합병을 추진 중인 동양텔레콤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증시에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7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동양텔레콤은 전날보다 32원(3.67%) 오른 904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텔레콤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IBK캐피탈 경기상호저축은행 한국카본 등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 BW를 사모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입일인 이날 자금이 들어오면 동양텔레콤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양텔레콤은 작년 말 TV 모바일 통신 관련 부품을 만드는 경인전자와 합병을 결의하고 현재 금융감독원의 합병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