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일랜드,5년 내 파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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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세계 금융 전문가들은 향후 5년 내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고 최소 1개 국가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에서 퇴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트레이더 등 전 세계 전문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오는 2016년까지 한 개 이상의 국가가 유로존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했다.이 중 11%는 12개월 내에 탈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극단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는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거론됐다.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질 것이란 응답은 75%,아일랜드는 53%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디폴트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응답자의 47%는 포르투갈 디폴트 선언을 예측했으나 48%는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스페인 경제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선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의 3분의 2 가량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48%는 “유로존 자체가 붕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45% 역시 “유로존 붕괴가 발생할 순 있으나 5년 내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테드 자르비스 인디아나트러스트 부사장은 “유럽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당국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며 “일부 유로존 국가들은 올바른 정책을 따르지 않아 스스로를 깊은 수렁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트레이더 등 전 세계 전문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오는 2016년까지 한 개 이상의 국가가 유로존에서 퇴출될 것”으로 예상했다.이 중 11%는 12개월 내에 탈퇴가 일어날 수 있다는 극단적인 관측을 내놓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는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거론됐다.그리스가 디폴트에 빠질 것이란 응답은 75%,아일랜드는 53%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의 디폴트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응답자의 47%는 포르투갈 디폴트 선언을 예측했으나 48%는 디폴트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스페인 경제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선 설문에 응한 전문가들의 3분의 2 가량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48%는 “유로존 자체가 붕괴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45% 역시 “유로존 붕괴가 발생할 순 있으나 5년 내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답변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테드 자르비스 인디아나트러스트 부사장은 “유럽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당국자들이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는 미봉책에 불과하다” 며 “일부 유로존 국가들은 올바른 정책을 따르지 않아 스스로를 깊은 수렁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