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상웰라이프를 통해 녹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첫해인 지난해 녹즙 매출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즙을 짠 날짜인 착즙일을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고,'웰디(웰라이프 녹즙 방판사원)' 인원을 600명으로 늘린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업계 최초로 '투명용기(PET)'를 사용해 소비자가 내용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밀폐 방식에 '이중 캡핑' 기술을 적용해 외부로부터의 오염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배달 과정에서는 녹즙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신선웰팩(아이스팩)'을 자체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녹즙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은 가정 배달을 하지 않고 주로 사무실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녹즙 17종,건강즙 15종,아침 대용식 1종 등 33종을 판매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