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 공개(IPO)가 될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우주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최대 1조7500억 달러, 조달 규모 750억 달러를 겨냥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계획대로라면 상장과 동시에 미국 기업 톱 10(시총 기준)에 안착하게 될 텐데요. '우주 경제'에 대한 투자자 열기를 자극하고 있는 건 스페이스X 뿐 아닙니다. 지난 1일 반 세기 만에 다시 달을 향해 날아간 미국의 (有人)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는 '달 뒷면을 처음으로 직접 보고 온 인류'라는 기록을 쓰고 무사 귀환했습니다. 아마존은 거금을 주고 위성통신업체 글로벌스타를 인수했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우주에서 원자력 발전을 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구글과 스페이스X, 엔비디아는 앞다퉈 우주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띄우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로켓 테마' 정도로 알고 있던 우주 산업이 AI, 에너지, 통신, 방산 등 다양한 테마를 결합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는 "과학의 진보와 지정학적 변수, 경제성이 결합하면서 우주 테마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되살아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빈난새의 빈틈없이월가>에서는 왜 우주 산업이 지금 이렇게 재평가를 받고 있는지, 주목해야 할 우주 기술과 주요 기업들은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또 스페이스X의 어마어마한 기업 가치는 어떻게 산출됐는지, 스페이스X 상장 이전에 투자자들이 던져봐야 할 질문은 무엇인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할 수 있다는 관측은 왜 나오는지도
17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주가 급등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예상대로 이를 받아냈다. 개인은 1조4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두 달간 이어진 패턴은 이날도 그대로 이어졌다. ‘내리는 날 사고, 오르는 날 파는’ 전략이다.종전 기대로 주가 6000을 회복한 지난 15일 개인들은 1조원어치를 팔아 차익을 챙겼다. 이들의 전략은 코로나19 사태 때의 ‘동학개미’와 다르다. 2020년과 2021년 개인들은 줄기차게 주식을 매수해 시장을 지켰고, 동학개미란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5년 후 이들은 주가의 흐름을 타는 ‘스마트 투자자’로 돌아왔다. 길게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짧게는 코로나19 급등락장을 통해 경험을 축적한 결과다. 한 투자 전문가는 “요즘은 개인들이 과거 외국계 투자자들처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등락이 심한 미국 시장을 경험한 것도 이 같은 투자 패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는 증시 격언을 연상케 하는 투자 패턴도 보여줬다. 지난 3월 9일 삼성전자 주가는 7.81% 급락했다. 개인은 이날 ‘패닉 셀’ 대신 1조9303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지금까지 들고만 있어도 20%가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개인들의 매매 종목도 다양해졌다. 코로나19 때는 삼성전자 등 개별 종목 중심으로 투자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외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등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순매수 상위권에 포진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변동성을 활용해 ETF로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
17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주가 급등으로 차익 매물이 쏟아진 영향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예상대로 이를 받아냈다. 개인은 1조44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두 달간 이어진 패턴은 이날도 그대로 이어졌다. ‘내리는 날 사고, 오르는 날 파는’ 전략이다.종전 기대로 주가 6000을 회복한 지난 15일 개인들은 1조원어치를 팔아 차익을 챙겼다. 이들의 전략은 코로나19 사태 때의 ‘동학개미’와 다르다. 2020년과 2021년 개인들은 줄기차게 주식을 매수해 시장을 지켰고, 동학개미란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5년 후 이들은 주가의 흐름을 타는 ‘스마트 투자자’로 돌아왔다. 길게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짧게는 코로나19 급등락장을 통해 경험을 축적한 결과다. 한 투자 전문가는 “요즘은 개인들이 과거 외국계 투자자들처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등락이 심한 미국 시장을 경험한 것도 이 같은 투자 패턴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공포에 사고, 탐욕에 팔라’는 증시 격언을 연상케 하는 투자 패턴도 보여줬다. 지난 3월 9일 삼성전자 주가는 7.81% 급락했다. 개인은 이날 ‘패닉 셀’ 대신 1조9303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지금까지 들고만 있어도 20%가 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개인들의 매매 종목도 다양해졌다. 코로나19 때는 삼성전자 등 개별 종목 중심으로 투자했다.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외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등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순매수 상위권에 포진했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변동성을 활용해 ETF로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