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올해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때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531억원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8.6% 적었다"며 "다만 전반적인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스마트폰 보급확대와 B2B 사업으로 성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올해 데이터 매출도 25%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등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될 전망인 만큼 최근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