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1000원(0.10%) 오른 97만2000원에 거래되며 나흘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SDI(1.56%) LG이노텍(1.11%) 삼성전기(0.80%) LG디스플레이(0.78%) 하이닉스(0.35%)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날 상승세는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기관은 IT주를 지난 18일부터 연일 순매수 했고, 지금도 143억원 가량 '사자'를 외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반도체 업종에 대해 D램 고정거래가격이 저점에 근접하고 있다며 '비중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또 향후 D램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폭 역시 10% 이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만 D램 업체인 난야가 추가 펀딩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향후 투자가 또 지연될 경우 한국업체와의 경쟁력 격차가 더 좁히기 어려운 상황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