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株)들이 잇따른 수주 낭보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이 전날보다 2.34% 오른 4만15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TX조선해양도 전날보다 2.58% 오른 3만5700원을 기록 중이다. STX조선해양은 장중 3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에 이어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아커사의 해양 시추 전문 자회사인 아커드릴링으로부터 12억달러 규모의 드립식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며 "납기는 2013년 4분기로 수주가 거의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김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컨테이너선 발주가 144만~185만TEU 규모의 신규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연간 수주목표치의 50%를 채우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