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바이오랜드에 대해 천연물 소재 부문의 확장성과 바이오 분야의 성장성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 공장이전에 따른 화장품 원료 재고비축 선수요 발생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전망"이라며 "기능성식품과 화장품 원료 수요 급증, 바이오분야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된다는 점에서도 중장기적으로 성장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바이오랜드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29.3%씩 성장했고,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매해 24.7%씩 증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주력인 건강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원료사업 부문 수요 확대와 조직공학 및 진단제품 매출이 급증으로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9.7% 증가한 8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건강식품과 화장품 원료의 매출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4.5% 늘어난 21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