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영업익 29%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이노텍, 작년 매출 4조 돌파
제일모직, 영업이익 3341억
제일모직, 영업이익 3341억
삼성테크윈이 21일 주력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따라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 LG이노텍은 전방산업 부진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연간 매출은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다.
삼성테크윈은 작년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8327억원을 거둬 2009년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29.2% 늘었고 순이익은 633억원으로 337.4% 급증했다. 2009년 4분기에 삼성전자의 시큐리티(CCTV)사업부를 인수하며 조직과 영업망 재정비 비용이 발생한 탓에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사업,반도체 장비사업,방위사업 등 주력 사업부가 균형있게 성장해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반도체 산업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에너지 저장 장비,로봇,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매출 1조1359억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58.1% 늘었지만 영업손실 360억원과 순손실 196억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손실은 증권업계의 추정치 평균(121억원)보다 컸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ED(발광다이오드)칩 부문에서 노트북,TV 등 완성품 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들어가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매출은 4조1034억원으로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연간 영업이익도 1564억원으로 2009년의 456억원보다 세 배 넘게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목표로 5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제일모직은 작년 매출이 5조18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늘었고 영업이익은 3341억원으로 26.7%,순이익은 2587억원으로 10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IT 등 전방산업과 내수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월결산 법인인 한양증권은 작년 3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53.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삼성테크윈은 작년 4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8327억원을 거둬 2009년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29.2% 늘었고 순이익은 633억원으로 337.4% 급증했다. 2009년 4분기에 삼성전자의 시큐리티(CCTV)사업부를 인수하며 조직과 영업망 재정비 비용이 발생한 탓에 순이익 증가율이 높았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사업,반도체 장비사업,방위사업 등 주력 사업부가 균형있게 성장해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는 반도체 산업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보여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에너지 저장 장비,로봇,바이오 등 신성장 사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매출 1조1359억원으로 전년 4분기보다 58.1% 늘었지만 영업손실 360억원과 순손실 196억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다. 영업손실은 증권업계의 추정치 평균(121억원)보다 컸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LED(발광다이오드)칩 부문에서 노트북,TV 등 완성품 업체들이 재고 조정에 들어가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간 매출은 4조1034억원으로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연간 영업이익도 1564억원으로 2009년의 456억원보다 세 배 넘게 늘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 목표로 5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제일모직은 작년 매출이 5조185억원으로 전년보다 17.8% 늘었고 영업이익은 3341억원으로 26.7%,순이익은 2587억원으로 10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IT 등 전방산업과 내수경기 회복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월결산 법인인 한양증권은 작년 3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53.4%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