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 상승폭 반납…中 긴축우려에 '연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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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긴축 우려에 연초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4포인트(1.74%) 하락한 2069.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 및 유럽증시가 중국의 긴축우려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코스피지수는 연저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급등 부담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중국발 우려가 투자자들에게 차익실현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3억원, 8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6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이 4%, 증권 운송장비 등이 3%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전자 KT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KT가 저평가 매력,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 지분가치 부각, SK가 자회사가치 부각, LG전자가 4분기 실적기대감 등으로 약세장에서도 1% 이상 올랐다.
남북한 대화 재개 소식에 남북경협주인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는 각각 8%, 6% 급등했다. 신원도 2%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등 196개 종목이 올랐고, 651개 종목은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4포인트(1.74%) 하락한 2069.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 및 유럽증시가 중국의 긴축우려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코스피지수는 연저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수의 급등 부담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해진 중국발 우려가 투자자들에게 차익실현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진단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3억원, 81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16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이 4%, 증권 운송장비 등이 3% 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LG전자 KT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KT가 저평가 매력,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 지분가치 부각, SK가 자회사가치 부각, LG전자가 4분기 실적기대감 등으로 약세장에서도 1% 이상 올랐다.
남북한 대화 재개 소식에 남북경협주인 광명전기와 선도전기는 각각 8%, 6% 급등했다. 신원도 2%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10개 등 196개 종목이 올랐고, 651개 종목은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