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계의 매수유입에 LG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2분 현재 LG전자는 전일대비 2.07%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주문이 8만주 이상 들어오면서 지난 9 거래일간의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내외 증권사에서는 LG전자에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먼저 UBS증권은 "스마트폰 라인업 확충으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마트TV, 3D TV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제품믹스 효과도 기대할 만 하다"고 평했다. 동부증권도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실적이 여타 IT업체들과 달리 호조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가 3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적은 2847억원의 영업적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