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식량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관련주들이 급등 마감했다. 20일 효성오앤비와 조비, 영남제분 등은 전일대비 상승폭을 5~9%로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최근 한파와 폭설, 홍수, 가뭄 등 기상이변 현상으로 전세계 주요곡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물가 상승으로 인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는 등 지난 2008년 식량대란의 모습이 지구촌 곳곳에서 발견되는 상황. 특히 지난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식량위기 재현 우려를 제기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