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국내에서 제작 유통되고 있는 206종의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2009년에 비해 자동업데이트 제공 제품이 크게 증가했으며 설치시 이용약관 게시 및 동의확인, 프로그램 삭제기능 제공 등 고객관리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통위는 상대적으로 사용상 문제점이 없는 15종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이용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참고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오탐, 성능미달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 제품의 제조자에게 조사 결과를 개별 통보해 시정토록 권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관기관(경찰청, 한국소비자원 등)과도 협력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