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성장정체 분위기 '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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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KT&G에 대해 성장을 위한 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1% 하향 조정된 7만4000원을 제시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양호한 수출담배 성장을 보였지만, 내수담배와 인삼공사는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KT&G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3%, 0.8% 감소한 6646억원, 1925억원이라는 것.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13% 밑돌았다는 설명이다.
내수담배 매출은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55.7%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5% 성장하는 부진을 보였다. 수출담배 매출은 판매량이 22.9% 성장하며 21.6% 성장했다. 그러나 한국인삼공사는 전년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한 역기저효과로 인해 9.1% 성장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KT&G는 2011년 가이던스는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8860억원을 제시했다. 2010년의 유형자산 매각 차익 1015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5.2%, 5.6%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담배시장의 성장에도 불구, 올해 KT&G의 내수담배 매출은 54.8%로 하락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고성장을 위해 2010년 대비 1000억원 가량의 판관비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수료는 높으나 고성장이 가능한 홈쇼핑 등 신유통채널 강화에 판관비가 투입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KT&G의 지난해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양호한 수출담배 성장을 보였지만, 내수담배와 인삼공사는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KT&G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3%, 0.8% 감소한 6646억원, 1925억원이라는 것.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을 13% 밑돌았다는 설명이다.
내수담배 매출은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3.9%포인트 하락한 55.7%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0.5% 성장하는 부진을 보였다. 수출담배 매출은 판매량이 22.9% 성장하며 21.6% 성장했다. 그러나 한국인삼공사는 전년 신종플루 유행으로 인한 역기저효과로 인해 9.1% 성장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다.
KT&G는 2011년 가이던스는 매출 2조6000억원, 영업이익 8860억원을 제시했다. 2010년의 유형자산 매각 차익 1015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5.2%, 5.6%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하지만 양 연구원은 "담배시장의 성장에도 불구, 올해 KT&G의 내수담배 매출은 54.8%로 하락할 것"이라며 "한국인삼공사는 고성장을 위해 2010년 대비 1000억원 가량의 판관비를 추가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수료는 높으나 고성장이 가능한 홈쇼핑 등 신유통채널 강화에 판관비가 투입된다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