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생산성본부(KPC)는 21일까지 이틀 간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중·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제1회 청소년 생산성 프론티어 캠프’를 개최한다.이 캠프는 일반 경제·경영 캠프와 달리 겨울철 스포츠인 스키를 즐기면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성을 비롯한 경제·경영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꾸며졌다.

KPC 관계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산성 캠프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가 경제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생산성이란 개념을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차상미 KPC 생산성연구소 연구원의 강의를 시작으로 생산성 모의체험 게임,생산성 골든벨 퀴즈대회 및 생산현장 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생산성 모의체험 게임은 KPC가 제작한 기업 경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평소에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기업 경영자 및 근로자 역할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생산성의 개념과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을 익히도록 꾸며졌다.

캠프 마지막 날인 21일엔 서울 공릉동 테크노파크를 찾아 반도체 제조공정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도 가진다.최동규 KPC 회장은 “국가 경제의 주력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생산성에 대한 바른 의식을 정립하는 것은 미래 국가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청소년 생산성 프론티어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청소년들이 생산성에 친화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