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3000만대 이상 팔린 풀터치폰 '스타'의 후속작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특화 기능과 편리한 터치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풀터치폰 '스타2'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2는 2009년 5월 전 세계 시장에 출시돼 20개월만에 누적 3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스타의 명성을 이을 제품이다.

스타2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와이파이(무선랜·802.11 b/g/n) 기능을 지원해 초고속 무선 환경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지토크(GTalk) 등 다양한 SNS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기존 삼성 스마트폰에 탑재됐던 '소셜허브(베이직)' 기능을 지원, SNS 업데이트 상황을 쉽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또 삼성전자의 독자 풀터치폰 사용자환경(UI)인 '터치위즈 UI 3.0'를 적용했다. 풀터치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일반폰을 사용하듯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2.4mm 두께의 슬림한 사이즈로 그립감을 높였으며 WQVGA급 3인치 디스플레이, 320만 화소 카메라, 1000mAh 배터리,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2가 스타의 판매 돌풍을 이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특히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