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LG유플러스가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 교직원 8만여명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고 교육청 홈페이지를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스마트 러닝 기반의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MOU를 17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LG유플러스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우선 교육청 산하 초,중,고 및 유치원 소속 8만여명의 교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교육공동체간 소통 활성화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교육청 전용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교사 학생 학부모간 모바일 커뮤니티를 통해 교육적 성과가 높은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학교중심의 공교육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 및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서 각 1개교(총 3개교)를 중점 지원학교로 선정하고 LG유플러스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미래학교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래학교 모델구축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학생들의 학습과 진도,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u-LMS’(Ubiquitous-Learning Mobile System) 플랫폼 기술과 동작 패턴에 따라 상황을 파악,사전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정보 인식시스템’과 같은 자체 개발 기술들을 전반적인 교육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교직원들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미래학교 도입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환경이 주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