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야 반갑다] OB·투 터치는 1벌타…'배꼽' 나오면 2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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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줄이는 골프규칙
골프규칙은 34개 조와 부속 규칙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골프협회와 영국 왕립골프협회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조금씩 수정,보완한다. 골프규칙은 워낙 방대한 데다 어렵고 알쏭달쏭하기도 해 아마추어 골퍼가 100% 지키기 쉽지 않다. 골퍼들이 헷갈리거나 잘 모르는 룰도 많지만 때로는 가장 기본적인 것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반드시 알아야 할 골프규칙을 '스코어를 줄이는 골프규칙 100'(김경수 지음,한국경제신문)에서 발췌했다.
(1)OB는 1벌타=2벌타로 알고 있는 골퍼들이 많다. OB는 1벌타다. 단 OB가 난 지점 근처에서 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볼을 쳤던 지점에서 1벌타를 받고 다시 쳐야 한다. 'OB티'라는 특설티로 나가서 칠 때 '2벌타'를 부과하는 것 때문에 이를 종종 오해한다.
(2)어드레스 후 볼이 움직이면 1벌타=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헤드를 볼 뒤에 갖다 댄 것'을 뜻한다. 볼을 치기 위한 준비자세를 마친 후 볼이 움직이면 골퍼에게 책임이 있다. 바람이 불거나 볼의 라이가 경사진 곳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3)연습 스윙 도중 볼이 움직이면=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위해 연습 스윙을 하는 도중 볼이 티에서 떨어졌다면 벌타가 없다. 인플레이 전이기 때문이다. 왜글을 하다가 움직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단 티샷을 하고 나면 연습 스윙을 하다가 볼을 움직였을 경우 1벌타를 받고 볼을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벌타를 받는다.
(4)자신이 친 볼에 맞으면 1벌타=자신이 친 볼에 맞을 수 있다. 벙커턱을 맞고 굴러와 발에 닿거나 나무를 맞고 퉁겨 나와 맞을 수도 있다. 2007년까지는 2벌타였으나 2008년부터는 1벌타로 바뀌었다.
(5)OB말뚝은 뽑으면 안 된다=OB말뚝은 장애물이 아니라 고정물로 본다. 따라서 뽑거나 제거하면 안 된다. OB말뚝을 제외한 워터해저드 말뚝,거리표시 말뚝,수리지 표시 말뚝 등은 손쉽게 뽑히면 뽑고 쳐도 된다. 뽑히지 않으면 장애물로 인한 구제를 받는다.
(6)'배꼽' 나오면 2벌타=티잉그라운드 밖에서,소위 '배꼽이 나온 상태'에서 티샷을 하면 2벌타다. 티잉그라운드 밖에서 티샷한 것은 인플레이 볼이 아니다. 2벌타를 받은 뒤 다시 쳐야 한다. 볼은 티잉그라운드 안에 있고 골퍼의 발이나 몸은 티잉그라운드 밖에 있어도 상관없다.
(7)볼 뒤의 잔디를 고르면=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 볼 뒤를 발로 다지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볼을 치기 전 발이나 클럽헤드로 볼 뒤를 다지면 라이 개선으로 2벌타를 받는다.
(8)사용한 클럽 묻거나 답하면 2벌타=볼을 치기 전에 먼저 친 동반자에게 "몇 번 클럽으로 쳤는가?"라고 물으면 물어본 사람에게 2벌타를 부과한다. 질문을 받은 동반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벌타가 없으나 "몇 번으로 쳤다"고 하면 역시 2벌타가 가해진다. 물어보는 대신 동반자의 백을 보는 것은 상관없지만 백커버나 수건을 젖히고 보면 2벌타가 주어진다. 지난 홀에서 물어보는 것은 상관없다.
(9)바람 때문에 볼이 움직이면=바람에 볼이 움직이면 그대로 쳐야 한다. 바람 때문에 볼이 움직인 뒤 볼을 집어 들어 원래 위치에 갖다 놓으면 1벌타를 받는다.
(10)'투 터치'는 1벌타=한 스트로크에 클럽헤드가 볼을 두 번 이상 맞힐 경우가 있다. '투 터치'를 했을 때는 스트로크를 1타로 하고 1벌타를 추가해 합계 2타로 해야 한다.
(11)볼이 제 자리에서 흔들리는 것은 무벌타=볼이 움직이지 않고 제 자리에서 흔들릴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무벌타다. 어드레스 중 클럽헤드에 닿아 볼이 흔들려도 벌타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어드레스 후 볼이 원위치를 벗어나 움직이면 1벌타다.
(12)벙커 내 발자국 그대로 쳐야=벙커의 발자국 안에 볼이 멈출 때가 있다. 억울하지만 그대로 쳐야 한다. 골퍼들이 뒷사람을 위해 벙커 정리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
(13)볼이 고무래에 걸리면=볼이 벙커 주변에 놓여진 고무래에 걸릴 때가 있다. 이럴 땐 고무래를 치운다. 볼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대로 샷을 하면 되고 볼이 움직이면 볼을 제자리에 갖다 놓은 뒤 다음 샷을 하면 된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1)OB는 1벌타=2벌타로 알고 있는 골퍼들이 많다. OB는 1벌타다. 단 OB가 난 지점 근처에서 치는 것이 아니라 원래 볼을 쳤던 지점에서 1벌타를 받고 다시 쳐야 한다. 'OB티'라는 특설티로 나가서 칠 때 '2벌타'를 부과하는 것 때문에 이를 종종 오해한다.
(2)어드레스 후 볼이 움직이면 1벌타=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헤드를 볼 뒤에 갖다 댄 것'을 뜻한다. 볼을 치기 위한 준비자세를 마친 후 볼이 움직이면 골퍼에게 책임이 있다. 바람이 불거나 볼의 라이가 경사진 곳에서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3)연습 스윙 도중 볼이 움직이면=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위해 연습 스윙을 하는 도중 볼이 티에서 떨어졌다면 벌타가 없다. 인플레이 전이기 때문이다. 왜글을 하다가 움직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일단 티샷을 하고 나면 연습 스윙을 하다가 볼을 움직였을 경우 1벌타를 받고 볼을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벌타를 받는다.
(4)자신이 친 볼에 맞으면 1벌타=자신이 친 볼에 맞을 수 있다. 벙커턱을 맞고 굴러와 발에 닿거나 나무를 맞고 퉁겨 나와 맞을 수도 있다. 2007년까지는 2벌타였으나 2008년부터는 1벌타로 바뀌었다.
(5)OB말뚝은 뽑으면 안 된다=OB말뚝은 장애물이 아니라 고정물로 본다. 따라서 뽑거나 제거하면 안 된다. OB말뚝을 제외한 워터해저드 말뚝,거리표시 말뚝,수리지 표시 말뚝 등은 손쉽게 뽑히면 뽑고 쳐도 된다. 뽑히지 않으면 장애물로 인한 구제를 받는다.
(6)'배꼽' 나오면 2벌타=티잉그라운드 밖에서,소위 '배꼽이 나온 상태'에서 티샷을 하면 2벌타다. 티잉그라운드 밖에서 티샷한 것은 인플레이 볼이 아니다. 2벌타를 받은 뒤 다시 쳐야 한다. 볼은 티잉그라운드 안에 있고 골퍼의 발이나 몸은 티잉그라운드 밖에 있어도 상관없다.
(7)볼 뒤의 잔디를 고르면=티잉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기 전 볼 뒤를 발로 다지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볼을 치기 전 발이나 클럽헤드로 볼 뒤를 다지면 라이 개선으로 2벌타를 받는다.
(8)사용한 클럽 묻거나 답하면 2벌타=볼을 치기 전에 먼저 친 동반자에게 "몇 번 클럽으로 쳤는가?"라고 물으면 물어본 사람에게 2벌타를 부과한다. 질문을 받은 동반자는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벌타가 없으나 "몇 번으로 쳤다"고 하면 역시 2벌타가 가해진다. 물어보는 대신 동반자의 백을 보는 것은 상관없지만 백커버나 수건을 젖히고 보면 2벌타가 주어진다. 지난 홀에서 물어보는 것은 상관없다.
(9)바람 때문에 볼이 움직이면=바람에 볼이 움직이면 그대로 쳐야 한다. 바람 때문에 볼이 움직인 뒤 볼을 집어 들어 원래 위치에 갖다 놓으면 1벌타를 받는다.
(10)'투 터치'는 1벌타=한 스트로크에 클럽헤드가 볼을 두 번 이상 맞힐 경우가 있다. '투 터치'를 했을 때는 스트로크를 1타로 하고 1벌타를 추가해 합계 2타로 해야 한다.
(11)볼이 제 자리에서 흔들리는 것은 무벌타=볼이 움직이지 않고 제 자리에서 흔들릴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무벌타다. 어드레스 중 클럽헤드에 닿아 볼이 흔들려도 벌타가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어드레스 후 볼이 원위치를 벗어나 움직이면 1벌타다.
(12)벙커 내 발자국 그대로 쳐야=벙커의 발자국 안에 볼이 멈출 때가 있다. 억울하지만 그대로 쳐야 한다. 골퍼들이 뒷사람을 위해 벙커 정리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
(13)볼이 고무래에 걸리면=볼이 벙커 주변에 놓여진 고무래에 걸릴 때가 있다. 이럴 땐 고무래를 치운다. 볼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대로 샷을 하면 되고 볼이 움직이면 볼을 제자리에 갖다 놓은 뒤 다음 샷을 하면 된다.
정리=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