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이 말 실수와 관련해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이수근은 "지난해 10월 KBS '1박 2일'에서 '4년 전 첫 아내의 임신소식을 방송에서 알렸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비공식적으로 결혼을 몇 번이나 한 것이냐는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당시 말실수를 직접 공개하면서 "원래는 '첫아내'가 아니라 '첫아이'를 말하려고 했는데 말이 잘못 나오는 바람에 말실수를 하게 됐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근은 "모든 재산을 어린 나이에 시집 와서 아이를 낳고 뒷바라지해준 아내 명의로 해놨다"면서 "재산관리는 아내가 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수근을 비롯해 정선희, 정시아, 지율-수빈(달샤벳)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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