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솔이 성장성과 독점적 지위를 갖춘 저평가주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오름세다.

14일 오전 9시27분 현재 와이솔은 전날보다 1.26%(150원) 상승한 1만21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임승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와이솔이 주파수를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휴대폰 부품인 소필터(Saw Filter), 송·수신신호를 분리하는 통신 부품인 듀플렉서(Duplexer) 등을 대량 양산하는 국내 유일한 부품사"라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4.6%, 57.6% 증가한 1200억원, 205억원을 기록,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핸드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판매 증가와 2G(세대)에서 3G·4G 핸드폰으로의 전환 등이 부품 수요 확대를 이끌어 실적 성장을 뒷받침 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현재 주가가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0∼6.5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며 "올해 실적 고성장 가시화가 불확실성을 제거하며 주가 레벨업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