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PBR 0.4배 '절대 저평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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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코오롱그룹의 순수 지주사인 코오롱이 절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진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2월 주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장 이후 이 회사와 코오롱의 상대적인 주가수익률이 사상 최대치인 마이너스 47.1%까지 벌어졌다"며 "코오롱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하고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 할인율은 53%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코오롱 NAV의 57%를 차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작년 4분기 패션 부문의 성수기 효과와 필름 및 산자 부문의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져 작년 대비 24.8%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이란 게 시장 컨센서스"라고 전했다.
그는 "그룹의 리스크 요인인 코오롱건설의 경우 지난해 국내 주택부문 비중 축소와 관급 토목공사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추구하고 있다"며 "재무구조 안정을 위해 골프장 매각과 차입금 축소 등에 나선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해온 자사주 매각은 작년 12월 블록딜을 통해 모두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오진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2월 주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장 이후 이 회사와 코오롱의 상대적인 주가수익률이 사상 최대치인 마이너스 47.1%까지 벌어졌다"며 "코오롱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하고 순자산가치(NAV) 대비 주가 할인율은 53%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코오롱 NAV의 57%를 차지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작년 4분기 패션 부문의 성수기 효과와 필름 및 산자 부문의 물량 증가를 기반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도 실적 증가세가 이어져 작년 대비 24.8%의 순이익 증가율을 보일 것이란 게 시장 컨센서스"라고 전했다.
그는 "그룹의 리스크 요인인 코오롱건설의 경우 지난해 국내 주택부문 비중 축소와 관급 토목공사 확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추구하고 있다"며 "재무구조 안정을 위해 골프장 매각과 차입금 축소 등에 나선 것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해온 자사주 매각은 작년 12월 블록딜을 통해 모두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