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스타벅스, 인도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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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글로벌 커피음료업체인 스타벅스가 인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인도의 타타커피와 제휴를 맺고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원두를 수입,스타벅스 커피에 사용하기로 했다.타타커피는 인도에서 자동차·철강 분야의 최대 기업인 타타크룹의 자회사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도는 언젠가 중국의 라이벌이 될 나라” 라며 “인도는 중국 시장과 함께 스타벅스에 가장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타타그룹이 운영하는 소매점과 호텔체인 등에 스타벅스 매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타타그룹이 보유한 타지호텔은 인도 상류층에 인기가 있는 유명 호텔인데다 타지마할궁전 등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매장을 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최근 인도정부로부터 지분 51%를 보유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이에따라 새로운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독립적인 매장도 열 계획이다.
슐츠 CEO는 그러나 인도내 매장 설립의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크리스나쿠마르 타타커피 회장은 “인도는 스타벅스의 독특한 매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며 “스타벅스의 인도 진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인도의 타타커피와 제휴를 맺고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원두를 수입,스타벅스 커피에 사용하기로 했다.타타커피는 인도에서 자동차·철강 분야의 최대 기업인 타타크룹의 자회사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도는 언젠가 중국의 라이벌이 될 나라” 라며 “인도는 중국 시장과 함께 스타벅스에 가장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타타그룹이 운영하는 소매점과 호텔체인 등에 스타벅스 매장을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타타그룹이 보유한 타지호텔은 인도 상류층에 인기가 있는 유명 호텔인데다 타지마할궁전 등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매장을 내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스타벅스는 최근 인도정부로부터 지분 51%를 보유한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이에따라 새로운 업체와 제휴를 통해 독립적인 매장도 열 계획이다.
슐츠 CEO는 그러나 인도내 매장 설립의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다.크리스나쿠마르 타타커피 회장은 “인도는 스타벅스의 독특한 매장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며 “스타벅스의 인도 진출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