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중국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 14일 HMC투자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2300원(10.38%)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54% 급등한 2만515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중국 서남증권 북경 본점에서 현지 증권사인 서남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중국 IB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서남증권은 중국 중경에 본사를 두고 전국 37개의 영업망과 6개의 서비스부를 둔 회사로 지난 1999년에 설립돼 2009년 중국 106개의 증권사 중에 9번째로 상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특히 서남증권은 기업공개(IPO), 채권발행, 인수·합병(M&A) 등 IB부문에 강점을 지닌 증권사로 중국 IB 인수부문에서 다년간 10위권 이내의 회사로 알려져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