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의 매수세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흡수, 코스피지수의 방향을 전환시켰다.

13일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0.14%) 오른 2097.83을 기록 중이다. 한때 늘어난 프로그램 매물에 지수는 2083.80까지 밀렸다.

그러나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4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 상승전환시켰다.

개인인 4234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한때 3000억원에 달했던 외국인의 매수 규모는 924억원으로 축소됐다. 기관은 36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에서는 8500억원의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의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업종이 강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