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 신형 그랜저HG 가격을 공개하고 올해 국내 8만여 대, 해외 2만여 대 등 총 10만여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이달 14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과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신형 그랜저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또 다음 달에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6대 광역시에서 '그랜저 브런치 콘서트'를 연다.

이외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한 신차발표회를 열고, 파워블로거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에서 국내 최대 크기의 LED 옥외 광고판을 활용, 그랜저 광고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신형 그랜저 판매량을 국내와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2만여 대로 늘리기로 했다.

신형 그랜저는 13일 저녁 7시 서울 남산 반얀트리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