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박영우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정부가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민간경력자들을 5급 특채로 채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이죠? 네. 학력에 상관없이 경력을 더 중요시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도입 예정인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과 특채시험 개선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는데요. 개정안에 따르면, 각 부처별로 시행하던 특채시험 중 5급 시험에 대해서는 중앙 인사 관장 기관인 행안부가 일괄해서 공고하고 시험을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합격자 교육과 부처 배치까지 직접 주관하는 민간경력자 5급 일괄채용시험 방식으로 대폭 개편하게 되는데요. 선발시험은 1차 공직적격성평가와 2차 직무적격성심사, 3차 면접시험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민간경력자가 5급으로 채용되려면 관련 직무분야 3년 이상의 관리자 경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됐었는데요. 앞으로는 관리자 경력 없이 10년 이상의 근무경력이 있는 경우도 응시 가능하도록 요건을 확대합니다. 학위요건도 현재 박사학위자만 지원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석사학위자도 4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으면 응시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네.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공직의 문이 활짝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알아보죠. 연초부터 대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요. 이랜드그룹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천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라고요. 네. 이랜드그룹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0조원, 1조원으로 정하고 연내 2천500명을 뽑기로 결정했는데요. 대졸 신입사원의 경우 800명, 경력사원은 700명, 판매전문직 600명, 인턴사원 400명을 각각 채용할 계획입니다. 부문별로는 패션사업에서 4조1천억원, 유통사업 5조3천500억원, 외식·레저와 베트남·인도사업에서 5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네. 대기업들의 대규모 채용 소식 앞으로도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소식이죠. 채용 시 외모가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는데. 구체적으로 채용에 어떻게 반영이 되나요? 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채용 시 외모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는데요. 채용 시 외모가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업무라서 라는 대답이 46.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 회사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 등의 순이었는데요. 외모 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인상이 첫 번째로 꼽혔고, 이어 손톱 등 단정한 용모, 옷차림, 분위기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밖에 외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직무분야는 영업으로 조사됐고 다음으로 서비스, 마케팅, 광고, 홍보 등의 업무가 뒤를 이었습니다. 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박영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