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11월 옵션만기 쇼크 이후 PR 최대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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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외국인의 팔자에도 지수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2일 전날보다 0.5포인트(0.18%) 상승한 276.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틀째 상승했다.
미 증시가 실적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면서 선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려가면서 상승세를 지켜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로 선물 상승폭이 크지 않으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됐고 차익 프로그램으로 2308억원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도 17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40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쏟아진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지난 11월11일 옵션만기(9313억원)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8계약, 239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2583계약 순매수했다.
선, 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3으로 나타났다.
옵션만기를 앞두고 거래량은 급감했다. 전날 거래량의 절반 가까운 23만915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3980계약 늘어난 9만9017계약으로 집계됐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밑도는 흐름을 보였는데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다가 반전하면 계속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옵션만기일에도 비슷한 수준의 베이시스가 형성되면서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시스 약세가 재연되면서 장중 프로그램 물량이 나오긴 하겠지만 시장 방향성은 종가기준으로 오늘처럼 보합권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옵션만기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은 3000~400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물 부담으로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2일 전날보다 0.5포인트(0.18%) 상승한 276.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은 이틀째 상승했다.
미 증시가 실적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면서 선물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려가면서 상승세를 지켜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로 선물 상승폭이 크지 않으면서 베이시스가 악화됐고 차익 프로그램으로 2308억원 매물이 쏟아졌다. 비차익도 175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40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쏟아진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지난 11월11일 옵션만기(9313억원)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8계약, 239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2583계약 순매수했다.
선, 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0.33으로 나타났다.
옵션만기를 앞두고 거래량은 급감했다. 전날 거래량의 절반 가까운 23만915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3980계약 늘어난 9만9017계약으로 집계됐다.
이종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시장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를 밑도는 흐름을 보였는데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다가 반전하면 계속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옵션만기일에도 비슷한 수준의 베이시스가 형성되면서 물량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베이시스 약세가 재연되면서 장중 프로그램 물량이 나오긴 하겠지만 시장 방향성은 종가기준으로 오늘처럼 보합권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옵션만기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은 3000~4000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물 부담으로 지수는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