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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이미 중소형주 전성시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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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투자증권은 11일 미 증시는 작년 초 이후 중소형주가 이미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중소형주가 더 잘 나가는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2010년 초 이후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소형주로 구성된 미국 러셀2000지수는 대형주 중심의 S&P지수 수익률을 웃돌고 있다.

    러셀2000지수는 26% 상승한 반면 S&P500은 14% 오르는데 그쳤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대형주 수익률인 24.5%인 반면 중형주는 16.5%, 소형주는 18%를 기록하며 중소형주가 부진한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경우 코스피는 작년 초 대비 22.7% 오른 반면 코스닥은 현재 수익률이 1.1%로 보합권에서 유지되고 있다.

    국내 증시와 반대로 미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중소기업들의 순이익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 △앞으로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 △위험자산 회피 현상 약화 △IT업종의 강세 등을 꼽았다.

    박옥희 연구원은 "러셀2000 시총 상위 기업 매출액과 순이익은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높아졌다"며 "미국 중소기업들에 대한 실적 전망치도 상향 추세"라고 설명했다.

    러셀2000지수의 12개월 예상 EPS(주당순이익)은 28달러 선에서 유지되다가 최근 38달러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미국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빠르게 완화된 점도 중소형 주가의 아웃퍼폼 이유로 진단했다.

    또 러셀2000 지수에서 업종별 비중이 높은 IT섹터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도 러셀2000지수가 강세를 보인 이유로 꼽았다. 이는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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