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1일 코스닥지수의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유망주 4개를 소개했다.

이 증권사 정인지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전날까지 8일 연속 상승했다는 점이 부담일 수 있지만, 큰 그림으로 본다면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작년 12월 말에 단기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5,20,60주 이평선이 모두 수렴됐고 작년 5월 이후 완만하지만 중기상승채널을 형성해왔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채널 상단선이 555포인트 부근에 존재해 지수상으로 약 4%의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특히 코스닥시장의 종목별 흐름이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코스닥스타지수에 속한 30개 종목을 대상으로 이동평균선 정배열지수를 계산하면 12월27일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과거 코스닥스타지수가 고점을 형성한 후에도 코스닥지수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전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코스닥스타지수에 편입된 종목들 중에서 이평선들이 정배열된 성우하이텍 GS홈쇼핑 테크노세미켐 CJ인터넷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